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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2

에픽하이, 밝아서 더욱 안스러운 Don't hate me. E.P.I.K. 에픽하이가 마침내 음원을 공개했다. 그동안 워낙 많은 일은 겪은 이들이었기에, 또한 대형 기획사인 YG에서 발매하는 첫 앨범이기에 많은 이들이 에픽하이의 새로운 음악이 어떨지에 대한 큰 기대감을 지니고 있던 것이 사실이다. 선공개된 '춥다'가 오래 동안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새로 공개된 UP이 차트 1위를 한 것을 보면 일단 대중의 기대에는 부합한 음악이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기존의 에픽하이 골수 팬들은 너무 밝아져버린 혹은 '팝'스러워진 그들의 앨범에 실망감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의 타이틀 곡인 Don't hate me. 는 무척이나 밝은 노래이다. 그런데 가사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 가사에는 이들이 겪은 아픔이 그대로 묻어나 있기 때문이다. 나만 달달달 볶아. 실수도 잘못처.. 2012. 10. 21.
타블로의 고소취하. 넓은 마음이 오히려 안쓰럽다. 마침내 타블로의 학력위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필요한 서류가 모두 당도했고, 타블로의 증인신청을 재판부가 기각한 점, 그리고 재판부가 공신력있는 자료가 왔고 이선웅이 스탠퍼드 대학에 다닌 것이 확인됐고, 성적증명서도 왔다고 밝힌 점으로 보면 6월 8일에 열릴 공판에서 사건은 타블로가 이기는 것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확정 판결이 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황상으로 봤을 때, 타블로의 승소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타블로는 오히려 2명에 대한 소를 취하하였다. 이 학력위조 사건은 하루 일틀동안 일어난 일이 아니고 몇 년에 걸쳐 일어난 일이었으며, 매우 지속적으로 타블로를 괴롭혀 온 일임에 분명하다. 그의 가족들이 피해를 봤고, 그 자신이 굉장히 큰 고통을 느꼈.. 201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