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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2

SM을 가장 먼저 선도하는 샤이니. SM 출신의 가수들이 한번은 겪어야 한다고 여겨지는 과정이 있다. 바로 SMP이다. SM Performance의 약자인 SMP는 SM만의 고유한 스타일의 무대를 말하는데, 사회 비판적인 가사에 무겁거나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강렬한 군무가 포함 된 것이다. 사실 SMP는 SM을 대표하는 하나의 장르(?)이지만, 그것을 싫어하는 팬들도 많았다. 그래서 '샤이니'가 SMP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애원한 팬들도 있었다. 이렇게 SMP가 어떤 특정한 무대 형태를 말하고 있지만, 대중들에게 SMP는 딱딱 맞아 떨어지는 군무가 있는 음악을 나타내는 의미로 널리 통용되고 있기도 하다. 어떤 정의를 내리든지 하여간 SM은 SM만의 특별한 스타일인 군무를 계속 발전 진화시켜온 것은 사실이다.. 2013. 10. 15.
자기 멋대로 만든 앨범 아이유<Modern Times> 첫 트랙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지막 트랙이 끝났다. 그렇게 13곡의 아이유의 로의 여행은 빠르게 지나갔다. 그 여행이 끝나고 나서 내뱉은 첫 마디는 '지 멋대로 만들었네.'이다. 앨범은 라는 주제를 충실히 훑고 지나가려 한다. 블루스를 바탕으로 한 재즈, 스윙, 보사노바들이 총 출동하는 이 앨범은 곡마다의 진폭은 크지만 결국 라는 주제로는 묶인다. 제대로 된 전공으로 들어가기 전에 개론서를 읽는 느낌이라고 설명하면 적당할 것이다. 비록 아이유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7번 트랙에서 그 느낌이 살짝 어그러지지만 이후의 트랙에서는 다시 그 느낌을 채워가려는 모습을 보이며, 가 하나의 앨범으로서 꽤 괜찮은 작품임을 내비치며 트랙을 마무리 짓는다. 이 앨범은 꽤 훌륭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원래 지니고 .. 2013.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