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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2

연애의 온도, 무엇이 공감되나? 대한민국 영화가 호황을 맞고 있다. 새해 초반 로 시작된 한국 영화 열풍은 끊이질 않고 이어져서 까지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개봉한 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추후의 흥행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라해도 공감이다.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이라면 남자, 여자에 상관 없이 그 연애의 모습에 공감을 할 수밖에 없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오고 나서 가슴 한편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지인은 이 감정을 '먹먹함'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에 등장하는 어떤 장면에서 공감을 하는 걸까? 가장 화제가 되었던 몇가지 장면을 반추해보자. (스포일러가 상당히 많습니다.) 1. 헤어진 내 여자의 소개팅. 더럽게 신경쓰인다. 헤어졌는데, 그 여자.. 2013. 3. 29.
오싹한 연애, 관계의 두려움을 드러내다. 12월 초반의 극장가에 '오싹한 연애'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당초 압도적 1위로 예상되었던 '브레이킹 던'과 거의 차이없는 스코어를 올리며 이후에는 입소문을 타고 아예 '브레이킹 던'을 넘어서서 1위를 질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싹한 연애'는 '달콤살벌한 연인'의 연장선이라 보일 수 있는 약간 '기괴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여주인공이 귀신을 본다는 설정 덕분에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이면서도 아주 큰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의 직업은 마술사이다. 역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설정이다. 설정 자체 만으로도 이 영화는 긴장과 이완을 반복적으로 일으키며 관객에게 충분한 재미를 안겨준다. 게다가 손예진, 이민기라는 역대 최강의 '귀요미'커플의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쏠..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