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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16

공중파 1위 허각! 서인국에게 절하라! 슈퍼스타K2 출신의 허각이 마침내 공중파에서 1위를 했다. KBS뮤직뱅크에서 막강한 아이돌인 슈퍼쥬니어를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함으로서 '오디션'출신이라는 꼬리표를 확실하게 떼고 1위 가수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 허각은 슈퍼스타K출신 최초 공중파 1위 가수가 되었다. 이는 물론 허각이 뛰어난 가수이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그점은 어느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크게 이룬 사람들을 주목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가만보면 그 앞에는 같은 곳에서 묵묵히 앞길을 열어주었던 선배들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EPL의 박지성이 그렇다. 그가 있기에 한국의 많은 후배들이 해외진출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박지성처럼 좋은 성과를 .. 2011. 9. 30.
브아걸, 이 언니들 매우 쌔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돌아왔다. 무대를 선보이자 마자 아주 난리가 났다. 하이노트 고음 처리는 오히려 하나의 이벤트고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 자체에 압도되는 팬들이 셀 수 없이 많다. 이 나이 좀 먹은 언니들은 현재 그 어떤 여가수보다도 쌘 느낌을 보여주며 다른 여가수들을 특히 여그룹들을 마치 학예회하는 아이들처럼 만들어 버리고 있다. 이들의 이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1. 가창력 브라운 아이드 걸스라는 이름에서부터 알아봤어야 한다. 실제 이들이 처음 가요계에 데뷔했을 때, 이들은 '브라운 아이즈'와 같은 보컬그룹을 추구하고 있었다. 브라운 아이즈라고 한다면 그때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그룹이라고 볼 수 있었다. 방송활동 한번 하지않고 앨범을 수십만장이나 팔아 치우던 그들이다. 팀 맴버가 윤건과 .. 2011. 9. 26.
리쌍, 쌈디, 다이나믹듀오, 힙합의 새로운 웨이브가 온다. 과거 힙합이 대한민국을 지배했던 시기가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통큰 바지를 입고 도로를 쓸고 다니던 그 시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심지어는 본인 조차도 아침마다 길거리의 먼지들을 바지단으로 친히 쓸고 다니곤 했다. 그 때 힙합의 시작은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 '난 알아요'에 등장한 한글랩은 분명히 환상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나름 힙합을 좋아한다는 친구들은 듀스에 광분했었다. 허니 패밀리도 있었다. 그리고 조PD, 가리온, 드렁큰타이거, CB MASS등이 힙합을 조금 더 대중적인 것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1999 대한민국 같은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은 이같은 힙합의 대중화를 더욱 부추기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힙합이라는 장르는 대중적이면서 마니아 적인 장르로서 점점 벽에 가로막.. 2011. 9. 5.
나는 가수다, 아이돌, 망한 가요계 아... 또 이런다. 역시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하면 겁이난다. 오늘 심장은 북치기 박치기 두비두 밥바 하고 뛰고 있다. 그러나 한번 살펴 볼 주제이기 때문에 이 글을 써야 한다. 결론도 없을 것이고, 감흥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제기의 차원에서 한번은 쓰고 넘어가려고 한다. 참고적으로 이 글 논쟁거리 정말 많다. - 왜 가요계가 아이돌판이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대로 하기는 어렵다. 본래 하나의 결과를 하나의 원인이 제공하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90년대 아이돌과 비아이돌이 함께 풀어나가던 가요계의 황금기에서 오직 아이돌 밖에 남지 않은 현재의 가요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훌륭한 단서는 바로 '매체'의 변화이다. 음악을 전달하는 매체가 '테이프'에서 'CD.. 2011. 5. 12.
나가수 새맴버 옥주현. 살아남을까? '나는 가수다' 새 맴버로 옥주현씨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예전 김연우씨가 합류할 때도 미리 보도가 된 상황이었던 것을 보면, 옥주현씨의 새맴버참여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비난은 마치 5일동안 단수가 되어 생수를 돈주고 사서 변기에 넣고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구미시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분노와 쌍욕을 보내는 것 처럼, 마치 닫혀 있던 댐이 열리고 물이 뿜어져 나오듯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 비난은 대략 다음과 같다. '아이돌 출신이 나온다.' '수준이 떨어진다.' '나올 수준이 못된다.' '노래를 잘하지만 여기에 낄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난 이 사람의 인성이 싫다.' 김연우씨가 처음 캐스팅 됐을 때랑은 사뭇 다른 그런 반응임에는 분명하다. 옥주현씨가 출연한다는 .. 2011. 5. 12.
[나가수] 음원논란, 돈이 문제가 아니다. 가요제작자 협회가 '나는 가수다'의 음원발매에 대해서 항의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수많은 시청자가 원하던 음원발매에 대해 가요 제작자 측은 왜 반대하게 된 것일까? 그들은 이것이 가요계를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미 검증된 명곡을 다시 재조명하는 것은 좋으나 음원 발매를 하는 것은 새로 발매되는 신곡에 쏟아질 관심을 줄어즐게 함으로서 결국은 가수들에게 큰 짐을 안겨주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곡을 재탕하는 것은 가요계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MBC 측에서는 가수들에게 부족한 출연료를 보전해 주는 하나의 방편이며 수익의 50%가 가수에게 돌아가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 일들을 가만히 살펴 보면 이 일이 모두 수익 때문에 일어난 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미 댓글에는 아이돌.. 201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