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다1 배우는 배우다. 이준은 배우다.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불편한 인식, 혹은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자연스러운 거부 반응. 그런 것들은 분명히 대중 안에 존재하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의 적극적인 소비자인 젊은 세대에게 '아이돌 연기자'는 누군가에게는 우리 오빠의 또 하나의 비즈니스이자 누군가에게는 작품을 망치는 원흉일 것이다. 아이돌 연기자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아이돌들이 보여주고 있는 연기는 아이돌이라서 까기에는 그 수준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물론 연륜 있는 배우들의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칠지라도 작품 안에서 충분히 빛을 발하고 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밌는 것은 연기로 인정받은 아이돌들에 대해서는 대중 또한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탑'이 연기하는 것을 두고 무작정 아이돌이라서.. 2013.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