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장1 양현석, 이 농약같은 사장님. 올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들의 음악이 주는 현상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받아내며 자라왔던 세대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이 주는 의미는 단순히 한 가수의 20주년과는 사뭇 다른 점이 있다. 그들 이전과 이후로 문화자체가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시대를 개척하고 만들어 냈던 서태지와 아이들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이가 있다면 단연코 양현석일 것이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에서의 아이들로 YG Entertainment의 양사장으로서, 그리고 K팝스타의 맏형으로서 대한민국의 대중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사실 서태지와 아이들은 그 자체로 아이콘이었다. 그 중에서 누가 더 대단하고 그렇지 않은지를 묻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렇지만 구태여 .. 2012.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