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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2

7광구 혹평의 이유, 욕심이 부른 화. 7광구를 보고 나와서 솔직하게 물어보았다. 이 영화 정말 쓰레기 영화인가? 대답은 '아니다'였다. 거의 바닥으로 가있는 평점 또한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석해보면 이 영화 정말 끔찍한 최악의 영화는 아니다. 그런데 이 영화, 왜이리 혹평을 받는 것일까? 그 이유를 찾아보기 위해서는 영화가 가진 미덕은 무시하고, 오로지 단점만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도대체 7광구 뭐가 문제인가? 문제 1. 캐릭터 구축 실패 7광구의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캐릭터 구축에 실패한다. 이렇게 단선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 이렇게 캐릭터를 구축하지 못한것은 정말 치명타다. 감독은 이 영화가 망하면 안된다는 아주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캐릭터를 배치한다. 대표적으로 송새벽과 박철민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조연, 그것도 웃기는 데에는 .. 2011. 8. 9.
동혁이 형의 일갈, 속시원한 카타르시스 동형이형의 캐릭터가 나온지 이제 3주 정도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기상청을 깠고, 다음에는 언론의 광고행태를 까더니 마침내 정부의 제도를 까기 시작했다. 동형이형의 캐릭터는 제대로 까고 있다. 호통개그가 퍼진지는 이미 오래됐다. 지상렬, 박명수를 필두로 하여 호통개그는 그 시원시원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특히 박명수는 호통개그의 중심점에 있으며, 많은 웃음을 안겨주었다. 처음 동형이형의 캐릭터는 단순한 호통개그를 이용한 '소리지르기'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었다. 첫회 기상청을 실랄하게 비판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나는 기상청을 대놓고 욕하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기상청의 오보로 인하여 나 스스로도 기상청을 믿지 않고 있고, 기상청을 조롱하는 말을 하기도 했었지만.. 2010.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