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 조선판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무래도 2012년 대한민국 영화계의 화두는 '도둑질'인 것 같다. 마카오에서 '태양의 눈물'을 훔쳐낸 도둑들이 국민의 마음을 훔치면서 천만 돌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와중에, 또 한편의 도둑 영화가 개봉 했다. 바로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영화'도둑들'보다 더욱 도둑질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도둑질 이후의 이야기가 중심인 '도둑들'에 비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도둑질 그 자체가 처음이자 끝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도둑들' 한명 한명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들이 어떻게 어떤 임무를 발휘하여 도둑질을 행하는지를 기본 골격으로 담는다. 그래서 영화 중간 중간에 각 도둑들의 '능력'과 함께 도둑들을 소개해준 장면은 꽤 신선.. 2012.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