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지원2

서브가 살면 드라마가 산다. 드라마 서브 전성시대. 예전 드라마는 '주연과 조연'으로 나누어졌다. 드라마가 주인공들에게 집중하는 비중이 상당히 컸고, 조연은 말 그대로 조연으로서 극에 재미나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는 일종의 양념 같은 역할을 했었다. 그리고 이런 역할을 아주 충실히 훌륭하게 수행해낸 이들을 우리는 '명품조연'이라고 불렀고, '명품조연'들이 큰 활약을 펼치던 시기를 맞이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조연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과한, 그렇다고 주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덜 한 어정쩡한 비중의 배역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들을 '서브 주연'이라는 말로 부르기 시작했다. '서브 주연'은 보통 '조연'이지만 존재감이나 비중이 '조연'보다는 큰 배역이거나 반대로 '주연'이지만 존재감이나 비중이 다른 주연에 비해 떨어지는 배역을 말한다. 또한, 서브.. 2013. 11. 16.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상속자들>은 어떻게 극복할까?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를 가장 잘 쓰는 작가 중의 한 명으로 언제나 '김은숙'을 꼽는다. , , , 까지, 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일부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였다. '김은숙'작가는 시청률과 영향력에서 모두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작가이다. 최근 작품들을 볼 때, '김은숙'작가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여자의 판타지'를 가장 잘 만족시켜 준다는 것에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성향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과 을 꼽는데, 이중 은 여성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는 거의 교과서에 가까운 작품으로 보고있다. [박평의 TV보기] - 여자의, 여자를위한, 여자에의한 '시크릿가든' 특히 이 여성 판타지를 위해서 '김은숙'작가는 진부하다고 평가할 만큼의 뻔한 설정을 근간에 까는 .. 2013.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