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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1위4

딴따라로 회귀한 박진영, 자기의 모습을 다시 찾다. 박진영이라는 가수가 지닌 정체성은 분명하다. 그는 자기 입으로 말했듯이 '딴따라'다. 1집 '날 떠나지 마'부터, '청혼가',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하니', 'Kiss me', '난 여자가 있는데'까지 대중이 사랑했던 그의 모든 노래에는 노래와 춤이 하나 되어 움직이는 '딴따라'의 성격이 짙게 베어 있었다. 여기에 박진영을 정의하는 또 하나의 정체성이 있다. 금기를 깨는 파격이다. 박진영은 데뷔 초부터 계속해서 금기를 깨온 '딴따라'였다. 전설이 되어 버린 투명 비닐 바지는 박진영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가 노래 속으로 금기시되어 있는 많은 것들을 끌고 들어왔을 때, 딴따라 박진영은 그 어떤 딴따라보다 파격적이고, 충격적이었다. 그는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성애를 .. 2015. 4. 13.
확실히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가버린 아이유 아이유가 차트 올킬을 한다는 것. 어느새 당연해져 버린 일이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유의 앨범에는 대한민국 최고 뮤지션들의 음악들이 담겨 있었고, 아이유라는 가수의 능력 또한 계속해서 일취월장했다. 가수가 노래를 잘하고, 또 좋은 뮤지션들의 곡을 잘 받아내니 앨범은 그 자체로 수준급의 질을 가질 수밖에 없고, 또 차트에서 사랑받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아이유가 최근에 발표한 '금요일에 만나요'도 차트의 상위권에 위치할 것을 당연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가수로서 아이유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상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재즈 장르의 곡도 차트의 상위권에 안착시킬 수 있는 아이유의 음원파워는 그녀가 이제 어떤 장르를 들고 와도 성공을 거둘 만큼 확실한 것이다. '금요일에.. 2013. 12. 30.
김예림의 <All right>, 윤종신 진화의 증거 투개월 김예림의 신곡 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차트 1위를 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노래 자체에 대한 평가도 좋군요.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셈입니다. 윤종신은 이를 두고 '여한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정성으로 논란을 빚었던 티저와는 상당히 다른 뮤직비디오에 실망하는 분도 있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꽤 만족도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평입니다. 이는 매력적인 보컬인 '김예림'양의 성공적인 데뷔라는 점에서 대중들에게는 참 좋은 소식일 것입니다. 기분좋게 듣고 싶은 가수가 한명 더 늘어났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뮤지션 윤종신의 진화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단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 윤종신은 철저한 계산에 의해서 을 작곡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김예림의 보컬을 극대.. 2013. 6. 19.
버스커 혁명, 서태지 이후 최고의 충격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대단함이다. 가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 게다가 파괴력도 크다. 이 상황은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충격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2012년 초에 발매된 의 노래들이 차트를 채우고 있다. 2013년 3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은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이게 끝이면 ' 명곡!'이라고 말하는 글만 있었으면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32위 , 34위 , 38위 까지 50위권 안에 무려 3곡의 노래를 더 올려놓고 있으며, 54위, 64위, 68위, 76위, 99위까지 50~100위권 사이에도 무려 5곡의 노래를 올려 놓고 있다. 총 합치면 100위권 안에 무려 9곡을 올려 놓고 있는 것이다. 공정성을 위해 다른 차트도 살펴보자. 네.. 201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