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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2

불쌍한 임수정과 질떨어지는 일본문화 2년전쯤 한류에 대한 분석을 한 적이 있다. 한류열풍은 분명히 온다는 것이 요지였다. 요즘 분위기상 한류가 커져갈 조짐이 확실히 보이고 있어서 다시 한번 분석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내가 한류 열풍이 반드시 온다고 예측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한국의 대중문화가 보편성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중국의 대중문화는 무술이라는 특정요소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며, 일본은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에 의존하는 편이다. 물론 이들 문화가 서양에 알려지고 퍼진 역사가 있어 무시할 것은 못되지만 한국의 보편적 대중문화는 더 넓은 보편적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무술과는 전혀 상관없이 헐리웃에 진출한 '찰리의 진실'의 박중훈이나 '겨울연가'같은 작품등을 통해서 그러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 2011. 7. 30.
임수정 - 과연 진짜가 될 수 있을까? (2007년 글) 임수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결심했다. 솔직히 말해서 임수정을 다루는 것은 나로서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그동안 쓰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회피를 했었다. 그렇지만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의 추천도 있고, '행복'이라는 영화가 근래에 개봉하기도 한 것을 계기로 삼아 회피해왔던 그녀의 이야기를 좀 해야 겠다. 이야기의 시작은 장화, 홍련으로 가야 한다. 그녀가 세상에 인식될 수 있었던 첫번째 작품이니까. 이 작품 장화, 홍련에서 내가 주목한 것은 임수정이 아니다. 문근영이었다. 물론 '임수정'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세가지 이미지 '매우 예쁜 동안', '아파보임', '강함'을 모두 이 영화안에서 선보였고, 극의 중심도 그녀에게 있었으며, 카메라는 내용상의 이유로 항상 임수정을 메인으로 잡고 문근..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