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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3

송포유, 도저히 마음 편히 볼 수 없는 방송. SBS에서 특집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가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학교의 학생들을 모아 합창단을 구성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한 내용이다. 이미 그 끝을 보기도 전에 끝을 알 수 있을 만큼 전형적인 이야기이다. 문제(?)학교에서 다양한 학생들(문제아였던, 혹은 피해자였던)을 선발하고, 합창단을 준비하고, 준비 과정 안에서 이 학생들을 지휘하는 마스터들은 고민하고 힘들어 한다. 학생들 또한 나름의 좌절을 겪는다. 그리고 몇몇의 개인적인 아픔이 부각되고, 이들이 평범하지 않은 학생이 된 나름 타당한 이유들도 나온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정서적인 용서가 일어난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서의 다툼이 발생한다. 이런 장애물들을 넘어 결국에는 하나의 성취를 이루는 -그것도 음악을 통해서- 감동 스토리가 진행 되는 것.. 2013. 9. 22.
최송현, 스크린에서의 매력이 있다니! 솔직히 말해서, 저는 최송현이라는 아나운서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성이 '최'라는 아주 개인적인 이유때문이기도 했지만 더 큰 이유는 아나운서로서 그녀의 모습이 멋있다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상플러스에서 그녀의 모습은 아나운서라기 보다는 엔터테이너에 가까웠고, 저는 그 방송외에 그녀를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후 최송현이 사표를 냈을 때, 많은 이들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도대체 수많은 여성들이 꿈꾼다는 아나운서를 그것도 인기꽤나 끈 사람이 그만두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김성주나 박지윤처럼 이유가 보이기 보다는 그냥 추세에 흘러가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 자기의 진정한 꿈인 연기자가 되기 위해서 일을 그만두었다고 말을 합니다. 이를 통.. 2009. 5. 2.
엄정화 - 가수! 아니 배우! (2005년 글) 엄정화에 관한 얘기를 해보자. 우리나라 모든 여자 연예인을 통틀어 엄정화 만큼 오랜기간 동안 엄정화 만큼의 다양한 장르에서 엄정화 만큼의 활약을 펼치면서 엄정화만큼의 인기를 유지한 연예인이 있던가? 기본적으로 모든 연예계는 딱 두가지 장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수와 배우. 즉, 노래 부르는 사람과 연기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장르에서 일가를 이룬 연예인은 대한민국에 그리 많지 않다. 나는 이런 연예인을 딱 두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임창정과 엄정화. 이들은 노래에서도, 그리고 영기에서도 A급이다. 그것도 특 A급. 임창정은 나중에 분명 한번 파헤쳐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니, 오늘은 엄정화를 살펴보자. 엄정화가 나에게 인식된 것은, 눈동자라는 노래를 통해서이다. 이게 1993년이..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