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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킴2

김풍의 깐죽거림, 냉장고를 부탁해의 MSG 요리 프로그램의 재미는 요리사들이 만들어 내는 화려하고 맛있는 음식과 그 음식을 맛보는 이의 실감 나는 감상에 달려 있다. 이 두 가지의 기본 요소만 제대로 주어져도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리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요리 프로그램의 범람은 기본 요소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한 상황을 만들었고, 시간과 재료를 제약하거나, 상대와 경쟁을 펼치는 등의 갈등 요소가 추가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이나 같은 프로그램이다. 물론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같은 프로그램들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는 요리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요소에 다양한 갈등 요소를 추가한 프로그램이다. 15분이라는 시간 제약, 출연자의 냉장고라는 재료의 제약, 출연자의 요청에 따른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메뉴의.. 2015. 4. 7.
새로운 요리프로그램의 등장 <냉장고를 부탁해> 이미 존재하는 뻔한 프로그램의 소재와 그 소재로 만들어지는 뻔한 형태의 방송프로그램은 상당히 많다. 그 방송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을 프로그램에 심으려 하지만 그 독창적이라는 것이 대부분 코너의 자잘한 변화나 출연자에 국한되곤 한다. 모창이라는 소재로 만든 명절 특집 팔도 모창대회가 그렇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여러 요리프로그램 또한 그랬다. 기존에 있던 뻔한 소재와 뻔한 형태를 탈피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있어서 jTBC의 능력은 가히 놀랍다. 모창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를 만들어 낸 것만으로도 그 능력에 박수를 보내기에 무리가 없다. 뻔한 소재를 이토록 새로운 예능의 포맷으로 만들어 내고, 이를 수출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이런 신뢰는 를 통해 .. 2015.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