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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3

슈퍼스타K3의 괴력 - 공중파를 날리다. 슈퍼스타K3가 금요일밤을 꽉 잡고서 도저히 놓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그 시간대를 차지하기 위해 애썼던 공중파의 회심의 프로그램들이 슈퍼스타K3의 괴력앞에서 백기를 든 모양새다. SBS의 기적의 오디션과 KBS의 도전자는 슈퍼스타K3에게 직격탄을 맞았다. 케이블이 지상파를 시청률에서 이기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기존의 선입견을 슈퍼스타K2에 이어서 당당히 부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슈퍼스타K3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편집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사를 확실하게 잡아 끄는 편집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슈퍼스타K3가 왜 독보적인지를 말해준다. 특히 슈퍼스타K3의 편집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하나의 지역을 쭉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두지역을 교차시키면서 프로그램내내 긴장감과 호기심을 높이고, .. 2011. 8. 20.
도전자 방창석, 심사위원에 한방 날리다. 심사위원제도. 이는 어쩔 수 없는 KBS 선택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만약 도전자들이 서로를 탈락시키는 권한을 갖게 된다면 그리고 투표를 통해 최종 탈락자를 선정하게 된다면, 분명히 도전자들은 서로 담합하고 모의하고 속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공영방송에서 내보내기에는 너무나 자극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심사위원 제도는 도전자들은 경쟁에 집중하고 경쟁안에서만 서로 충돌할 수 있게 하는 보호막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절대적 권한은 도전자들이 모든 도전이 끝난후에 절대권력앞에 나가 구원을 애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마련했다. 실제 도전자들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보는 입장에서는 경쟁에 함께 하지 않는 제 3자에 의해 구원받는 상황이 마치 구원을 애원하는 모습처럼 보일 수 밖에.. 2011. 7. 30.
도전자, 너무나 불편한 리얼리티.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는 확실히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예인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여타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대부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연예'와 관련된 '가수', '연기'같은 항목에 집중되는 반면에 이 작품은 그저 일반인들이 매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현실성이 짙은 것이 사실이다. 그점은 도전자를 특별하게 만든다. 게다가 '출발 드림팀'을 연출했던 PD답게 이들이 벌이는 체력대결은 박진감이 넘치고 '정진영'씨의 힘이 넘치는 진행도 훌륭하다. 물론 미국의 '서바이버'라는 프로그램과 상당히흡사한 포멧을 가지고 있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 논란을 차치하고 그저 프로그램의 재미로만 본다.. 201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