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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6

나는 가수다, 아이돌 버젼은 잘못됐다. '나는 가수다'의 고민을 알고 있다. 임재범이 나오면서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질이 확 올라가 버렸다. 김연우가 떨어졌다. 다음에 출연할 가수 중 한명인 옥주현은 '아이돌 출신, 히트곡 없음, 뮤지컬가수'라는 다양한 이유로 반대의 역풍을 맞고 있다. 이젠 누가 들어오고 누가 나갈 때마다 호불호의 여론이 극명하게 생길 수 밖에 없어졌다. 절대적일수는 없지만 임재범에게 유일하게 노래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은 '김연우'가 탈락했는데, 이제는 누가 들어오더라도 나가더라도 '나는 가수다'는 항상 화제몰이를 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점에서 '나는 가수다'는 가수들에게도 무서운 곳이 되어가고 있다. 왠만해서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김건모가 손을 떨었고, 백지영이 쇼크를 먹.. 2011. 5. 26.
나는 가수다, 아이돌, 망한 가요계 아... 또 이런다. 역시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하면 겁이난다. 오늘 심장은 북치기 박치기 두비두 밥바 하고 뛰고 있다. 그러나 한번 살펴 볼 주제이기 때문에 이 글을 써야 한다. 결론도 없을 것이고, 감흥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제기의 차원에서 한번은 쓰고 넘어가려고 한다. 참고적으로 이 글 논쟁거리 정말 많다. - 왜 가요계가 아이돌판이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대로 하기는 어렵다. 본래 하나의 결과를 하나의 원인이 제공하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90년대 아이돌과 비아이돌이 함께 풀어나가던 가요계의 황금기에서 오직 아이돌 밖에 남지 않은 현재의 가요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훌륭한 단서는 바로 '매체'의 변화이다. 음악을 전달하는 매체가 '테이프'에서 'CD.. 2011. 5. 12.
나가수 새맴버 옥주현. 살아남을까? '나는 가수다' 새 맴버로 옥주현씨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예전 김연우씨가 합류할 때도 미리 보도가 된 상황이었던 것을 보면, 옥주현씨의 새맴버참여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비난은 마치 5일동안 단수가 되어 생수를 돈주고 사서 변기에 넣고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구미시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분노와 쌍욕을 보내는 것 처럼, 마치 닫혀 있던 댐이 열리고 물이 뿜어져 나오듯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 비난은 대략 다음과 같다. '아이돌 출신이 나온다.' '수준이 떨어진다.' '나올 수준이 못된다.' '노래를 잘하지만 여기에 낄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난 이 사람의 인성이 싫다.' 김연우씨가 처음 캐스팅 됐을 때랑은 사뭇 다른 그런 반응임에는 분명하다. 옥주현씨가 출연한다는 .. 2011. 5. 12.
나는 가수다, 가요계를 살리다. 맨 처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기획 됐을 당시를 회상해 보자. 기억 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 기획에 비난을 던졌다. 도대체가 이런 수준의 가수들을 데려다 놓고 '순위경쟁'을 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의견이었다. 이 기획은 오히려 가수가 지닌 명성에 누를 끼칠 것이 분명하며, 오히려 가수에게 안 좋은 일이 될거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튀어 나왔다. 가요제작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난 이후에 음원차트를 장악한 '나는 가수다'가 결국 가요계를 탈나게 할 것이라면서 우려는 보냈다. 그들은 '예능'이라는 최고의 홍보 수단을 지닌 '나가수'의 음원들이 음원차트를 장악하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새로운 가수들의 음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들의 주장을 100% 받아들이.. 2011. 5. 9.
[나가수] 음원논란, 돈이 문제가 아니다. 가요제작자 협회가 '나는 가수다'의 음원발매에 대해서 항의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수많은 시청자가 원하던 음원발매에 대해 가요 제작자 측은 왜 반대하게 된 것일까? 그들은 이것이 가요계를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미 검증된 명곡을 다시 재조명하는 것은 좋으나 음원 발매를 하는 것은 새로 발매되는 신곡에 쏟아질 관심을 줄어즐게 함으로서 결국은 가수들에게 큰 짐을 안겨주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곡을 재탕하는 것은 가요계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MBC 측에서는 가수들에게 부족한 출연료를 보전해 주는 하나의 방편이며 수익의 50%가 가수에게 돌아가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 일들을 가만히 살펴 보면 이 일이 모두 수익 때문에 일어난 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미 댓글에는 아이돌.. 2011. 4. 1.
나는 가수다 논란의 이유 '나는 가수다'의 논란이 거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최고 가수들의 서바이벌'이라는 기획의도 때문에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첫 회가 방송되고 난 이후에는 가수들에 대한 찬사로 온갖 매체가 뒤덮였으며 가수의 노래를 제대로 들을 수 없는 편집에 대한 시정요구를 거세게 받게 되었다. 그리고 2회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으로 상상을 초월한 비난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비난은 전격적인 PD교체와 한 달간의 재정비기간 이후에 다시 방영이 되는 것으로 어느정도 수그러 든 것으로 보인다. 떤 프로그램은 몇 년이 지나도 얻기 힘든 관심을 단 2주 만에 이렇게 많은 얻을 것을 보면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논란을 일으킨 프로그램 자체가 극히 드.. 201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