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페이스1 투개월의 운명은 도대윤에게 달렸다. 투개월은 분명 매력적인 팀이다. 둘다 착해 보이고, 둘다 어딘가 편해 보인다. 마치 내 친구 같고 내 동생 같다. 큰 욕심이 없는 것 같지만 열심히 잘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나대지 않는다. 어찌보면 요즘애들 같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이들이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고 화음을 맞추는 모습에서 아주 묘한 시너지가 일어난다. 여기에서 투개월의 매력이 급상승하게 된다. 투개월의 핵심에 무엇이 있는지를 말하라고 하면 조금 애매하다. 지금까지 공연을 보면 너무나 쉽게 '김예림'의 보컬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하려고 하니 왠지 부적절 하다고 느끼게 된다. 동시에 그럼 '도대윤'의 기타와 '화음'이라고 말을 하려고 하면 역시 또 어색하다. 결론적으로 투개월의 핵심은 이 둘중 한.. 2011.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