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1 정재형, 이렇게 웃길줄 몰랐다. 정재형. 어떤 이들에게는 새롭게 알게된 이봉원의 도플갱어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인물의 이름이기도 했다. 아니 누군가에게 이 이름은 매우 오랜 시간동안 '음악가'로만 존재했을 것이다. 그의 개그본능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 베이시스의 음악가 베이시스가 데뷔했을 때, 그들의 무대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일반 가요 무대에 바이올린을 들고나와 연주 하는 것도 충격이었고, 가요에서는 찾기 힘든 클래식적인 무대 또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 음악의 중심에 정재형이 있었다. 그들의 음악은 댄스가요 일색이던 가요계에 새로운 시도로 남았고, 나름의 인기를 끌었다. 1집의 내가 날 버린 이유나 2집의 작별의식 같은 곡은 가요가 얼마나 깊이 있어 질 수 있는지를 대중에게 알렸고, 좋은 사람 있.. 2011.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