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현장1 너무나 인간적인 아이돌, 김현중 같이 작업을 하던 동료가 자살을 했는데, 손님을 맞으라고 한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것 같은가? 내 직업은 학원강사이다. 만약 나와 함께 하던 이가 목숨을 잃었는데 수업을 하라고 하면 나는 수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든다. 메가스터디의 회장인 손주은씨는 자식이 사고로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서 수업을 했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성공을 묻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잠깐 소개가 되었다. 대한민국은 아마 이러한 모습에 멋있다고 할 지도 모른다. 조수미씨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영정을 지키지 못하고 공연을 했던 일화를 들으면서 우리는 감동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분명히 자기 일에 프로가 되는 것은 중요하다. 프로라는 것은 자기의 능력을 파는 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능력을 파는 것, 흔들리지 .. 2009.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