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중단1 한예슬은 용감하다. 한예슬 사태가 일단락 됐다. 한예슬이 급히 귀국하여 KBS측에 사과를 건네고, 황인혁PD와 악수를 하고 안좋았던 관계를 회복하고자 했으며, 자신이 교만했다고 인정하고 시청자들에게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깔끔한 대처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한예슬의 행동에 분명한 잘못이 있다고 여겼다. 아무리 열악한 제작환경이라도 그녀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른 방식의 대응을 찾아봐야 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예를 들어 단독행동을 하지 말고 다른 배우들과 뜻을 맞춘다거나 혹은 연예인협회를 통해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면 더 좋은 대응이었을 것이다. 물론 지금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배우 혹은 연예인'들이 얼마나 자신의 동료를 지키는데 인색한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한예슬.. 2011.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