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1 그림자살인, 추리로 양념한 재밌는 상업영화 '탐정추리극' 이라는 광고 카피를 달고나온 영화 그림자 살인이 개봉됐습니다. 필자는 '추리극'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니 '황정민'과 '류덕환'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를 무척이나 기대했고 무척이나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영화를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추리극'을 표방하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추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적쾌락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극장안에 모여들었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CSI와 같이 잘 짜여지고 전문적인 추리극을 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들은 식스센스나 프라이멀 피어 처럼 관객의 뒷통수를 치는 한방을 기대하고 극장에 모였을 지도 모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에서 '추리'라는 것은 이 영화가 가진 재미의.. 2009.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