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1 손석희의 <뉴스9> 중징계, 아주 신속한 일처리 혼란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이곳을 '혼란' 혹은 '혼돈'이라는 말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대한민국이라는 배 안에서 우리는 '혼란'을 경험하고 있고, 그 배가 점차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지울 수 없다. 이것이 큰 사건을 겪어서 생긴 정신적 불안 증상이 만들어낸 착각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러한 건지는 도저히 확인할 방도가 없다. 혼란 속에서 우리는 빛줄기를 찾게 된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그런 빛줄기. 그것은 생명의 끈이기도 하고, 산소 호흡기이기도 하고, 희망이기도 하다. 이 빛줄기가 없다면, 혹은 의미 없거나 가짜인 빛줄기가 넘친다면, 희망은 점차 사라질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언론은 반드시 이 빛줄기가 되어야만 한다... 2014.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