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심썰1 또 하나의 기막힌 이야기 탄생 강풀의 <마녀> 강풀이라는 존재는 어쩌면 현재 대한민국 만화계의 모습을 가장 먼저 그려 낸 인물이라고 평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는 웹툰 1세대이면서 웹툰이 지닌 영향력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증명한 인물이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웹툰이 누리고 있는 입지는 분명히 '강풀'이라는 사람의 영향이 어느 정도 밑바탕에 깔려 있다. '강풀' 만화는 특징이 분명하다. 그림 자체의 힘은 약하다. 그의 그림은 미심썰 시리즈(미스테리 심리 썰렁물)의 긴장감과 공포를 그려내는 데도 부족하고, 순정만화씨즌의 로맨스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도 부족하다. 그의 그림은 순정만화씨즌2였던 정도에서만 딱 어울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의 부족한 그림체는 '완벽한 이야기'와 조화되면서 더이상 부족한 부분이 아니게 된다. 강풀의 만화가 .. 2013.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