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특집1 모두에게 승리를 안겨준 무한도전. 이제 무한도전을 단순한 예능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점점 고민이 된다. 물론 그 바탕은 예능이다. 남을 웃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의 뿌리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그 뿌리를 웃음에 두고 있을 뿐, 그저 예능이라고 한정짓기에는 그 울림이 너무나 크다. 무한도전은 길게 만들어진 '로베리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다고 느껴진다. 웃음이 있지만 그 안에 눈물이 있고, 그리고 그모든 것을 감동이 뒤덮는다. 때로는 그저 웃길 뿐이고 때로는 너무나 감동코드라 예능이면 예능다우라고 비난을 받지만, 이쪽이던 저쪽이던 시청자는 분명 가슴속에 큰 무언가를 얻게 된다. 이것이 2시간 짜리 영화가 아니라 무려 수년간 지속되어지는 TV 프로그램에서 지속되고 있따는 것은 그 자체로 경이롭다. 복싱은 그렇다. .. 2010.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