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레이그1 과거로의 회귀, 본모습으로의 복귀 007 스카이폴 [스포일러 있습니다] 대니얼 크레이그가 만들어 낸 제임스 본드는 기존에 대중이 인지했던 제임스 본드와는 확연히 달랐다. 매력이 넘치고, 제대로 수트를 갖춰 입은, 최첨단 무기를 사용하며 당연하게 적들을 물리쳤던, 그리고 본드걸을 매번 침대에 눕혔던 그런 제임스 본드는 대니얼 크레이그라는 배우를 만나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대니얼 크레이그는 기존의 제임스 본드가 보여준 것 처럼 슈퍼히어로가 아닌, 그저 한명의 고뇌하는 애쓰는, 몸으로 때우는 스파이였다. 그리고 이는 아이러니 하게도 007 원작의 분위기와 가장 흡사하다. 그렇게 시작된 007시리즈의 리부트는 '스카이폴'로 마무리 된다. 대니얼 크레이그의 007은 어쩌면 피어스 브로스넌의 007에 익숙해진 대중에겐 낯설고 이질적일 수 있지만, 오히려 원작.. 2012. 10. 29. 이전 1 다음